프랑스, 담배 포장에 충격 사진 등장한다.

by 유로저널 posted May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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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담배 포장에도 흡연으로 인한 질환 등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진들이 인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월요일), 르 파리지앙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오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담배로 인한 충격적인 건강질환 등의 내용이 담긴 사진을 담배 포장에 인쇄할 것을 골자로 하는 시행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의회(EU)는 폐암에 걸린 허파, 검은 이빨, 담배연기에 둘러싸인 어린아이 등의 모습이 담긴 42개의 사진과 경고문구를 추천하고 있으며 이미 영국과 벨기에, 핀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연합 내 4개국에서 이 같은 이미지를 담배 포장에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그 중 9개의 이미지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흡연은 당신과 당신 주변의 건강에 해롭습니다.", "흡연은 죽음과 고통을 유발합니다." 등의 문구를 담배 포장에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담배 포장에 쓰인 충격적인 사진이 금연을 돕는 데 효과적이라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으며 늦어도 올해 말까지 모든 담배 포장에 충격적인 사진들이 실리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담배 생산자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던힐과 럭키 스트라이크를 생산하는 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의 이브 트레빌리(Yves Trévilly) 대변인은 "2009년 내에 모든 담배의 포장을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한 일이며, 적어도 2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연운동을 주도하는 사회단체들은 "금연을 장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 가격의 인상이다."라고 말하며 올해 초에 담배 가격 인상안을 철회한 정부의 방침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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