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0일,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처음으로 비행기 티켓 경매가 벌어진다고 르 푸앙(Le Point)이 보도했다.
최소 1유로부터 시작하는 이번 비행기 티켓 경매의 수익금은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사회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300편에 가까운 비행기 티켓 경매에 참여하려면 파리 공항공사(ADP)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항공사는 타히티 항공, 이지젯, 스칸디나비아 항공, 스리랑카 항공, XL Airway France 등 다섯 업체이며 타히티, 뉴욕, 오슬로, 밀라노, 방콕, 로스 엔젤레스, 런던, 마드리드 등 유럽과 북미, 아시아의 20여 개 도시로 향하는 왕복 비행기 티켓이 경매에 등장하게 된다.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베니스, 오슬로 등 유럽 내의 도시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은 1유로부터 경매가 시작되며, 로스 엔젤레스, 방콕, 뉴욕 등지는 100유로부터 경매가 열린다. 가장 높은 경매가로 시작하는 행선지는 타히티 등으로 최고 200유로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오는 6월 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벌어질 이번 경매의 최초 20개 항목은 당일 즉시 출발하게 되며 공항 내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100유로 상당의 상품권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경매 장소는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3 터미널이고 자세한 내용은 Aeroportsdeparis.fr을 참고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미국 등 비자 문제가 있는 행선지로의 즉시 출발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72시간 전에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