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교통법규를 심하게 위반했을 경우 차량을 압류하는 법안에 대해 프랑스인의 64%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르 푸앙(Le Point)이 보도했다.
쉬드 웨스트 디망쉬(Sud Ouest Dimanche)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Ifop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대한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교통법규 위반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 운전자의 차량을 압류하는 법안(이하 ‘차량압류법’)에 대해 프랑스인의 64%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의 응답자는 반대의견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5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여성 응답자 중에서 찬성의 견해를 보인 사람은 68%에 이른다.
지난 수요일(27일), 프랑스 각료회의에서 발제된 ‘차량압류법’은 무면허 운전과 음주운전, 과도한 속도위반, 우발적 교통사고에 의한 인명 사상 등 중대한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과도한 교통법규 위반을 저지른 운전자에게 가해지는 형벌로 벌금형을 비롯한 기타 제제와 함께 운전자의 차량을 압류하도록 하는 법안이다.
Ifop의 여론조사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18세 이상 프랑스인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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