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강연-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과 연방정치교육센터, 루르지역 로터리클럽과 협업으로 열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5월 7일 Bonn에서 연방정치교육센터(bpb)와 협업으로, 5월 9일 루르지역 로터리클럽과 협업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강연회를 두차례 개최하였다. 동 강연회에는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의 민정훈 교수가 특별강사로 초빙되어 강연을 하였다.
독일 연방내무부 산하 정부기관인 연방정치교육센터(bpb)과 협력하에 개최된 5월 7일 한반도 정세 강연회는 Bonn 소재 bpb 사무소에서 개최되어, Bonn 인근 독일 시민, 독한협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지부 회장 및 임원, 대학생, bpb 온라인회원, 박찬홍 민주평통 본분회장 등 50여명의 참석하에 진행되었다.
이두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연방정치교육센터와 협업으로 동강연회를 개최하여 독일 시민들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복잡하고 난해한 성격, 한반도에 참고가 되는 독일의 통일과정 경험, 한국 정부의 노력 등을 설명하였다.
초빙강연자인 국립외교원 민정훈 교수는 최근 한반도정세를 북미협상을 중심으로 한 강연에서 한반도 정세 개괄, 2016~2017년간 북핵문제 전개, 2018년후 대화국면으로 전환, 2018년 4월과 9월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의 성과, 2018년 6월, 2019년 2월 두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의 결과 및 평가,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북미간 입장 차이, 북핵문제 해결과정에 한국정부의 평화구축 노력, 독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 요청 등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강연후에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하노이 북미회담의 결과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전개 전망, 한국 국민들의 한반도상황에 대한 인식, 한반도 문제해결 과정에서 독일의 가능한 역할, 북미간의 협조관계, 현재 북한내 경제적 및 변화 움직임 등에 대하여 활발한 의견교환이 있었다.
이총영사는 강연회 말미에 강연내용과 같이 한반도 문제의 해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화국면의 지속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한반도 문제의 해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독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주본분관은 강연회 행사후에는 한식소개 행사를 겸한 리셉션을 개최하였다.
주본분관이 4천여명 회원을 보유한 루르지역 로터리클럽과 협력하에 5월 9일Duisburg 소재 Wyndham 호텔에서 개최된 한반도 정세 강연회에는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한 Johannes Pflug 전의원, Ralf Esser 회장, 클럽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하에 진행되었다.
민교수의 북미협상을 중심으로 한 한반도 정세 강연이후, 질의응답에서는 현재 협상과정에 중국의 역할, 6자 회담 재개의 필요성 유무, 러시아 등 주변국의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총영사는 강연회 말미에 강평에서 시의 적절하게 개최된 금번 행사의 목적은 독일에서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일을 경험한 독일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안목을 접하는 것이었는데 적극적인 토론이 이루어지는 동안 이 모두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주본분관과 두 개 협업 주최기관들은 한국 전문가를 초빙하여 개최한 한반도 정세 강연을 통하여 북미협상 내용에 대한 이해와 동 협상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동 강연회에 독일 청년층부터 노장년층까지 고른 참여하에 적극적인 질의응답이 오고가는 한반도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였던 강연행사였다고 평가하였다.(자료제공:대사관 본 분관)
독일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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