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 달 동안 파리 지역 임대주택의 월세가 -1,4% 하락하였으며 기타 대도시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르 피가로가 보도했다.
부동산 임대 전문 사이트인 Seloger.com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에 비해 5월 한 달 동안의 임대주택 월세가 -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파리지역의 1제곱미터당 평균 임대료는 지난 4월의 28,43유로에서 소폭 하락한 28,35유로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파리 13구의 임대주택 월세가 지난 석 달 동안 -1,1% 하락하였으며 파리 18구는 -4,4%로 같은 기간 동안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대로 파리 11구와 14구, 15구는 높은 폭의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간의 통계로 볼 때 프랑스 전체 임대주택의 월세는 여전히 평균 3,2%의 상승곡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드-프랑스 지역의 경우 발 두와즈(-1,2%)와 발-드-마른(+0,6%)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메츠(+6,4%)와 릴(+4,5%), 랭스(+4,2%) 등의 도시는 평균치를 웃도는 임대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에 -5,9%의 하락세를 보이던 파리시내의 집값은 올해 1분기에도 -7,1%의 큰 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 임대업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새로운 세입자들은 임대료 하락의 혜택들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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