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들, 현재 삶에 만족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적어
독일인들은 악화되는 소득불평등 수준과 몇 번의
세계경제위기 속에서도 대체적으로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독일인들은 후대를 위한
유산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해 긍정적 미래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베를린에 위치한 사회과학 연구기관인 WZB(Wissenschaftszentrum Berlin für Sozialforschung)는 독일인들이 생각하는 미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약 3분의 2에 달하는 대다수가 각자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겨우 3분의 1 정도의 응답자만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독일 대표일간지 차이트(Die Zeit)를 통해 보도되었다. 독일인의 생각에 관한 연구는
2015년 시작된 설문조사 시리즈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는 14세부터 80세까지 2천
70명이 참여했다.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이민, 무역갈등, 유럽연합 통합문제 등 부정적인 이슈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놀랍게도 독일인들은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90%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향후 10년 이내에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고, 오직 30%만이 실직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6%의 응답자들이 일을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해 다른 어떤 항목보다도 고용이 삶의 우선순위에 올랐다.
디지털화에 관한 질문에도 독일인들은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는데, 75%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디지털화에 따라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오직
3%만이 자신의 업무가 로봇이나 컴퓨터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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