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부부캠프 열려
경상남도가 5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라마다 스위츠 거제호텔에서 결혼 2년 차 이상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2019년 다문화 가족 부부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부부캠프에는 도내 다문화 부부 20가족 80여 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가족 부부캠프’는 다문화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부부간 올바른 소통법 및 감정 표현 능력 향상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가족 내 존재하는 문화적·언어적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는 부부관계 형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된다.
캠프 첫째 날에는 참가 가족 소개에 이어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체험한 사례를 가지고 <다시 쓰는 신혼일기>라는 주제로 부부관계 및 소통 향상 이해교육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과 그림카드를 통한 부부상담 및 아내?남편 감정 다루기 등 참여가족 간 친목 도모를 위한 어울림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주제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를 주제로 먼지 제거 식물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체험’을 한 뒤 <평등한 家, 행복한 家>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 체험활동 및 캠프 참여 소감 등을 전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김찬옥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부부캠프를 통해 부부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이해함으로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만족도가 높은 다문화부부 캠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문화가족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