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숙련된 이주노동자 받아들일 준비 (1면)
최근 독일 이민분야에서는 난민들이 주목 받아 왔지만, 독일 고용주들은 더욱 다양한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특별취재를 통해 독일 이주노동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10년 간 이어져온 경제성장과, 지난 30년 중 최저치를 기록한 실업률, 1990년 대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
등 고용증가를 위한 최적의 경제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는 고용주들이 여전히 숙련노동자들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럽연합 밖에서 더 많은 숙련노동자들을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독일의 완만한 임금성장률만 보면 독일이 눈에 띄는
노동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분야가 밀집되어 있는
바덴-뷔템베르크 지역을 현장취재 하면서 고용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울름 지역 근처에서 건설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페터 카우프만(Peter Kaufmann) 씨는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신문에 구인 광고를 내면,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는 벽돌공과 목수 등의 인력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고 싶지만 지원자가 없어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들은 간병하는 요양산업이나 관광산업 분야 역시
꾸준히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니콜 호프마이스터-크라우트(Nicole Hoffmeister-Kraut) 바덴-뷔템베르크 지역 경제장관은 노동력 부족이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주노동자 사용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진: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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