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18년, 외국인 관광객 최고 기록 갱신
2018년, 프랑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한번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프랑스 관광위원회가 밝혔다.
이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뉴스채널 유럽1에 따르면 2018년 프랑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천만 명으로 2017년에 비해 3% 성장했으며 2020년까지 1억 방문객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지난 해 말 시작된 ‘노란 조끼’운동의 영향은 적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월 프랑스 통계청INSEE의 관광호텔산업 집계에 따르면 2018년 내외국인 포함 누적 관광 숙박예약은 4억 3800만 일이다. 2018년 봄, 에어 프랑스와 SNCF의 파업과 12월 동안 ‘노란 조끼’운동이 없었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통계청은 평했다.
2018년 외국인 관광객의 지출액은 562억 유로로 추산되며 전년 대비 5% 상승해 다시 한번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관광위는 밝혔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관광객은 아시아인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다수는 여전히 유럽인(79%)이고 영국인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독일 그리고 벨기에로 나타났다.
비지니스 관광도 프랑스가 1위다. 국제회의협회ICCA의 국제 회의 개최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대회는 212건으로 비엔나(172건), 마드리드(165건), 바르셀로나(163건) 보다 앞섰다.
반면 2019년 초반은 관광산업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란 조끼’운동이 작년 말에 시작되어 같은 해에 미친 영향은 적었지만 올해로 이어지면서 관광업이 받을 타격은 예상 가능하다. 올해 1월과 2월, 두 달 동안 방문객은 지난해 동일 시기 대비 5,6%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를 지나면서 ‘노란 조끼’운동도 다소 누그러지고 있는 가운데 2019년 관광산업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호텔업 종사자들은 낙관적 전망을 하고 있으며 실재 3월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비유럽권 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인의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항공예약율은 3,4% 증가했다. 또한 올해 첫 두 달 동안 관광객 수는 감소했지만 관광수익은 증가했다고 관광위는 밝혔다.
한편 프랑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디즈니 랜드’다. 문화부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유료 관광지 중 최고는 디즈니랜드(1340만명)였다. 다음으로 루브르(960만명), 베르사유 궁전(720만명), 에펠탑(620만명), 퐁피두 센터(380만명)이었다. 무료 입장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방문객은 1300만으로 추정된다.
<사진출처 : 유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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