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각 주의 보건부장관들이 신종플루 예방백신 주문량 총 5000만 건 중 절반 만을 인수하고 나머지 절반은 취소할 계획이라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튀링엔 주의 보건부장관인 하르트무트 슈베르트(Hartmut Schubert)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접종이 1인당 1번의 접종으로도 충분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2500만 개의 백신만으로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방의 각 주들은 이러한 사항을 제약 기업인 GlaxoSmithKline 사에 이미 전했다고 한다.
슈베르트 장관에 따르면 이미 1월 7일부터 배송될 백신의 양이 감축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슈베르트 장관은 원래의 계약에서는 이중의 백신접종 양에 기초하였기 때문에, 계약의 기초가 되는 상황이 변경된 것이며 이로 인해 백신 주문량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참고로 튀링엔 주는 2009년 말까지 연방 각 주의 보건부장관 컨퍼런스의 의장 주를 맡고 있다.
연방 보건부의 전언에 따르면 독일은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판매 요구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약 10개국과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판매 및 운송에 대한 협상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예방백신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경제적 손실의 위험이 있다고 보건부 대변인이 전했는데, 개발도상국 지원부의 정무차관인 구드룬 코프(Gudrun Kopp)는 몰도바, 마케도니아, 코소보, 알바니아, 몽고 및 우크라이나 등의 국가들이 개발도상국 지원 차원에서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판매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나라들은 연방 각 주들이 제시하고 있는 가격인 백신 1도즈당 7유로를 시장적합성이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연방 각 주들이 백신을 판매하려고 하면 가격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정무차관은 말하였다고 한다.
베를린에 위치한 로버트-코흐-연구소(Robert-Koch-|nstitut)는 독일 전국적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된 건수가 21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감염과 연관되어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지금까지 총 132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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