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5월 건강세미나-100세 시대 건강관리,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초대 강의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박소향)는 5월21일(화) 에센 한인문화회관(Meistersinger
Str.
90, 45370 Essen) 에서 2019년 첫번 째 ´건강세미나 및 문화행사ˋ를 개최하면서
한국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을 초대하여 ´100세 시대
건강관리ˋ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4시가 되자 빈 좌석이 없을만큼 만원이었다. 식전행사로 다시라기(지도 및 단장
김남숙)의 난타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사무총장 정은희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행사에서 국민의례 후 박소향 회장은
인사말에서 “53년이 되는 간호사협회 역사를 볼 때 간호사 선배님들의 교육의 열정과
훌륭하게 키워 낸 자녀들을 볼 때 존경스럽다” 며 2세 마틴 현 박사가 쓴
이민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가슴 뭉클했음을 고백했다. 또 박 회장은 한국에서 이번
건강세미나를 위해 직접 방문해 준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과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이효정) 임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쳐드리자고 유도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축사에서 본인도 부인이 간호사여서 늦게 독일에
합류하게 되었다면서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우리가 가슴펴고 자랑할 수 있는
재독한인사회가 이루어진 것과 오늘의 선진 대한민국이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 주신
분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간호협회 회원과 글뤽아우프 회원이다.” 라며 존경과 감사의
말과 함께 “건강 챙기셔서 오래도록 함께 해 주시라”고 하였다.
주독일 본 분관 이두영 총영사는 “재독한인간호협회는 재외동포사회의 근간을
닦았으며 항상 주축이 되어 왔다.ˮ 라고 하면서 오늘 즐겁고 기억에 남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랐다.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공관에서 관심 갖는 단체가 성장하더라”면서
이두영 총영사의 참석에 고마워 하면서 “그동안 고생하신 재독한인들께 감사의 말씀과
항상 건강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노미자 고문은 격려사에서 행사를 위해 수고한 박소향 회장과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남긴 명언을 전했다. ‘인생에서
가장 환~하게 빛나는 순간은 명예를 얻거나,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절망과 시련
속에서 삶에 대한 당찬 도전과 성공을 완수하여 희열이 샘솟는 것을 느낄 때이다’
라고 했다며 “지난 50여년의 값진 이국 땅에서의 1인5역을 해 낸 파독 간호사들의
열정적인 삶의 결과가 아닐까 한다” 고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 윤행자 고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윤행자 고문은
“앞으로도 한국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국의 대한간호사협회 신경림 회장은 ´파독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한다ˋ며 작은 선물을 보내서 전 고문들에게 전달했다.
최수자 수석부회장으로부터 내빈수개가 있은 후 추무진 이사장의 100세 시대
건강관리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추무진 강사는 50년전과 현재의 한국 인구 변화, 노후의 삶을 위협하는 노인성
질환(치매, 뇌졸중, 관절염, 난청), 여러가지 사진 등의 순서로 강의를 하였다.
메디서울이비인후과 원장을 역임하기도 한 추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충북대와 순천향대 의대 교수를 거쳐 대한의사협회 38∙39대 회장 등을 지냈다.
건강세미나의 질의응답이 끝난 후, 부페로 차려진 저녁 식사를 한 후 문화행사는
여부덕 부회장과 윤청자 문공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에센과 뒤셀도르프 어머니 합창단의 축가곡 ‘추천가’, ‘소양가 처녀’,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을 들었다.(지휘: 이상윤, 반주: 신은비)
또 독일 유명한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테너4중창단이 나와서 ‘떠나가는 배’,
‘그리운 금강산’, ‘고향의 노래’, ‘목련화’ 등을 들려주어 어머니 간호사들에게
대인기였으며 앵콜송으로 오 나의 태양(O, solo mir)을 들려 주었다.
다음은 다시라기 예술단의 가야금 병창이 준비되었는데 갑자기 가야금 줄이 끊어져
시간이 잠시 지체하게 되었다.
그 시간을 이용해 윤청자, 윤행자 자매가 ´농부가ˋ를 구성지게 불러서 큰 박수와 함께
대단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다시라기 팀은 ‘창부타령’, ‘태평가’, ‘군밤타령’, ‘노들강변’, ‘찔레꽃’ 등을 가야금과
장구 연주와 함께 불러서 참석자들을 덩실덩실 춤을 추게했다.
마지막 공연자는 프로그램에 없었는데 하모니카 연주자 주낙연(79세) 씨가 ‘아리랑’,
‘감격시대’, ‘잠자는 공주’, ‘베사메무쵸’를 하모니카를 바꿔가며 멋지게 연주하여
보는 사람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ˋ는 말을 실감나게 했으며 사회자는 함께
춤을 추고 참석자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행사의 마지막 순간을 아쉬워했다.
주최측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김 세트를 선물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기를
바랐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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