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비자들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2년 만에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연방 통계청은 6개 주의 물가상승률을 잠정 집계하여 발표하였는데, 2009년도 소비자물가가 겨우 0.4%만이 올랐다고 한다.
이보다 더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1987년의 0.3%였다고 한다. 2008년에는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2.6%의 물가상승이 있었으며,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고 한다. 이번 해 가격 안정의 가장 큰 요인은 휘발유와 난방유 가격이 하락 때문인데, 전세계적인 경기후퇴로 인해 기름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유가는 배럴당 35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반면 2008년 여름에는 유가가 150달러까지 올랐었다. 이외에도 2009년도에는 생필품의 가격이 낮아졌는데, 왜냐하면 경제위기 때문에 많은 농산물의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와 계란 가격이 낮아졌으며, 또한 다른 재료들과 서비스 가격도 2009년에는 „특히 안정적“이었다고 한다.
2009년 여름에는 가격이 전년도와 비교하여 부분적으로 떨어졌는데, 그 이후 연말에는 다시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12월의 물가상승률은 0.8%로 올랐었는데, 이러한 상승의 원인으로는 무엇보다도 유가가 다시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0년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이러한 물가상승의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2010년도의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이 약 1%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ap 전제)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