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 한인회 야유회-한마음에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서로 도우며 한마음으로 즐거운 날
에센 한인회(회장 김순자)는 버스를 빌려 네덜란드나 벨기에로 1일 소풍을 가던 것을 이번에는 에센 한마음(Köln-
Mindener-Str)에서 통구이(바비큐)와 맛있는 한국음식을 나누며 하루 동안 친목을 나누는 야유회를 하기로 하고 6월
1일 한마음으로 모였다.
11시에 시작된 야유회는 정리된 잔디 위에 식탁들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었으며 고기 구울 준비도 척척 진행되고 있
었다. 들어오는 걸음마다 손에는 하나둘씩 본인이 잘하는 음식들이 들려 있었다.
“오셨어요? 잘 오셨어요. 그래 이렇게 나오시니 얼마나 좋아요! 이제 자주 나오셔요.” 하며 처음이나 오랜만에 참석
한 한인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김순자 회장과 회원들이었다.
점심시간이 되자 누구랄 것도 없이 가져온 음식들이 식탁에 차려지고,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받아 이것저것 반찬
을 담은 회원들은 담소를 나누며 행복한 점심시간을 즐겼다.
한쪽에서는 오늘 먹는 상추는 이곳 정원 한쪽에 심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는 상추, 갓, 고추 등 야채를 매주 뜯어 먹
을 수 있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잔디 가장자리에 코스모스를 심으면 가을에 보기 좋을 것인데 하며 한마음 정원에 이
것저것 고향에서 봤던 것을 심고 가꾸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점심을 먹고 잠시 한가해질즈음 서광구 수석감사는 모두를 모이게 하여 소화를 위해 건강체조를 잠시 하자고 유도하
니, 여성 회원들이 좋다며 호응하며 함께 움직였다.
건강체조가 끝나자 윤청자 부회장은 노래자랑을 겸한 오락으로 오후 시간을 즐겁게 이끌었다.
김순자 회장은 회원들에게 선물을 준비하여 참가한 회원들을 독려하였다.
화창한 날씨에 저녁식사까지 해결하고 돌아가는 회원들은 멀리 가지 않고 한마음에서 야유회를 가지니 일석이조라
며 회장단을 칭찬하였다.
한마음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한인들이 모여 한마음 정원도 가꾸고 놀면서 저녁식사도 함께 한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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