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독일 축구스타 메수트 외질 결혼식에 들러리로 참석
터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포스팅하며 “나의 대통령”이라는 문구로 전국적 논란을 불러왔던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스타 메수트 외질이 터키 대통령을 결혼식 들러리로 초대하며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복수의 해외언론은 메수트 외질이 독일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리셉 타입 에르도간(Recep Tayyip Erdogan) 터기 대통령을 결혼식
주요 인사로 초대하며 많은 독일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즈(NY Times)에 따르면, 외질은 지난 3월 이미 에르도간 대통령을 결혼식 들러리로 초대했다고 밝혀 한 차례 비판세례에 직면한 적 있다.
에드도간 대통령과 영부인 에미네 에르도간(Emine Erdogan)은 결혼식에 동반 참석해 신혼부부와 사진을 찍고 피임을 비판하며 다산을 기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터키계 이민가정에서 태어난 외질은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축구스타 중 하나로 성장했다. 뉴욕 타임즈는 외질이 현대 독일축구의 상징이자 다양성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으나, 터키 대통령과의 연이은 스캔들로 사회적 비판에 직면하면서 독일 국가대표를 떠나는
비운의 스타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진: 뉴욕 타임즈(NY Times)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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