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생산을 중심으로 한 2차 소비재의 생산이 소폭 증가하면서 프랑스의 국내총생산(PIB)이 오는 3분기에는 회복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국립 통계청(INSEE)의 연구자료를 인용한 E24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내의 공산품 생산량은 지난 5월 2,8%의 생산량 증가에 이어 6월에도 0,3%의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결과적으로 3분기 국내총산생(PIB)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농업 생산품을 포함한 공산품의 생산량이 +0,4% 증가했으며, 자동차 생산량은 +5,3%, 화학제품 +1,6%, 의약품 +0,5% 등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가전제품의 생산량은 -0,8% 하락하였고 나무와 종이 관련 제품의 생산량 역시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부 장관은 올 한 해 동안 프랑스의 국내 총생산이 -3%의 후퇴를 겪을 것이며 2010년에는 0,5%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한편, 지난 1분기 프랑스의 국내총생산(PIB)은 -1,2% 하락하면서 작년 3분기부터 시작된 경기후퇴의 터널 속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은 유럽 내 다른 나라의 사정에 비해 안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분기 동안 독일은 -3.8%의 경기 후퇴를 이어갔고 이탈리아는 -2,4%, 영국과 스페인은 각각 -1,9%와 -1,8%의 국내총생산 하락을 기록했다. 리투아니아와 슬로바키아는 -11,2%의 국내총생산 하락을 기록하면서 유럽 내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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