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참사’ 정부 초기대응 평가 '아주 잘했어 !!'
“잘했다” 61.4% vs “잘못했다” 24.4%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신속대응팀·구조대 급파, 외교부 장관의 현지 파견 등 헝가리 유람선 참사에 대한 정부의 초기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포함 거의 대부분의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거나 우세하게 나타났으나, 문재인 정부 정책에 항상 반대로 일삼아왔던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 22.2% vs 부정 59.3%)과 보수층(35.0% vs 46.3%)에서만 부정평가가 다수였다.대구·경북(TK)은 (긍정 44.5% vs 부정 42.0%)으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을 탔던 우리 국민 2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 참사에 대한 정부의 초기대응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잘했다’(매우 잘했음 33.4%, 잘한 편 28.0%)는 긍정평가가 61.4%로,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9.2%, 잘못한 편 15.2%)는 부정평가(24.4%)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2%.
연령별로는 20대(긍정평가 47.6% vs 부정평가29.0%), 30대(69.3% vs 18.2%), 40대(76.0% vs 12.8%), 50대(59.5% vs 30.9%), 60대 이상(55.9% vs 29.3%) 등 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2 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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