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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인수

by 편집부 posted Jun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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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 인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일 美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EDAC(이닥)'사의 약 3억달러(한화 약 3천5백억원) 수준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마쳤다. 

* EDAC 社 개요 : 美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2018년 매출은 약 $1.5억이며, 직원은 약 590명이다. 주요 고객은 美 GE, P&W사 등이며 제품으로는 첨단 항공기 엔진에 들어가는 일체식 로터 블레이드(IBR, Integrally Bladed Rotor)와 케이스 등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M&A기회를 모색해 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美 P&W(프랫 & 휘트니)와 GE 등의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의 수주확대 및 제품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이 가능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제품의 고난이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국제공동개발(RSP) 분야에서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설계·개발 및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사업 확대 플랫폼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최근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기 엔진 제조 시장에서 국제공동개발(RSP) 글로벌 파트너로 위상이 격상됐다"며 "금번 EDAC사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공 여객 수요와 물동량 증가 등 민간 항공기 시장의 지속적인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항공기 엔진 부품시장은 2025년 542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등 연간 6%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이에 발맞춰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할 것을 밝히며, 항공사업 육성의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약 8,6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 생산한 대한민국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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