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 전남에서 ‘어서오이소~ 경북으로!’열띤 홍보 펼쳐
경상북도는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전남 순천과 목포 일원에서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와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 경북도·전남도·순천시 관계자 및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전남 여성단체협의회 간 관광활성화 업무협약’등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경북-전남 교류행사는 2016년 경북여성단체협의회의 제안으로 안동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2017년에는 경북의 ‘천사’-전남의 ‘드림’오케스트라 단원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지난해에는 농특산물 판매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첫날,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순천만국가정원박람 회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적극 홍보하고 경북관광지도, ‘어서오이소 경북으로!’가 새겨진 물티슈와 부채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경북관광활성화 홍보 캠페인에 열을 올렸다.
저녁에 열린 공식행사에서는 ‘경북-전남 관광교류 활성화’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 단체 간 공동발전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19 순천방문의 해’와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양 단체가 지역의 축제와 행사를 도민들 에게 적극 홍보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다양한 교류행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일차에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한국인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통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목포시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지역특산품 팔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남방문과 관광협약을 주관한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 윤난숙 회장은 “우리 여성단체가 전남에서 경북을 홍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가슴 벅차다”며 “앞으로 대구, 전남 등 타 시도와 관광교류는 물론 축제 품앗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