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현금카드 소지자들이 포스트 방크(Postbank)와 콤메르츠 방크(Commerzbank)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인출이 안 되는 문제점이 발생하였다고 쥐트도이체 짜이퉁이 보도하였다.
콤메르츠 방크의 대변인은 „이 신형 현금카드가 도입된 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고, 문제점들은 연말연시에 처음으로 보고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보안용 칩의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는지의 여부“를 먼저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문제점의 공식적인 확인은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대변인의 전언에 따르면 일부 현금인출기가 출금거래를 바로 중단시키는 문제를 보였는데, 현재 인출기 생산업체와 함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정 칩-시리얼 넘버와 관련된 카드들이 교환되어야 하는지의 여부는 아직까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한다.
신형 현금카드는 이른바 EMV-테크놀로지를 도입하였는데, 이 카드는 불법적인 복제와 저장된 정보의 조작을 막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한다. 콤메르츠 방크와 포스트 방크는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이 신형 현금카드를 가지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도이체 방크에서는 현재까지 이러한 문제점이 고객들로부터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도이체 방크의 대변인은 „우리의 고객들은 아무런 문제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EMV-테크놀로지가 도입된 신형 현금카드는 2010년 말까지 모든 은행카드에 사용되어야 한다.
(사진: dd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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