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도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일요일 밤에는 레유니옹에서 5세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르 파리지앙이 보도했다.
이로써 9월 1일(화요일) 현재 국외령을 포함한 프랑스 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사망자는 모두 11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프랑스 본토에서 2명, 뉴칼레도니아 5명, 폴리네시아 3명, 레유니옹 1명 등 총 11명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레유니옹에서는 지난 7월부터 모두 120여 명의 감염환자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중 55명은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21명은 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신종플루 감염자는 20만 9천 438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2,185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중남미를 포함한 미주 전체가 감염자 11만 113명에 사망자 1,8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가 감염자 1만 5,771명에 사망자 139명, 유럽은 감염자 4만 2,557명에 사망자 85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태평양 지역은 감염자 3만 4,026명에 사망자 64명, 아프리카는 3,843명 감염에 사망자는 11명, 중동(지중해 동부) 지역은 감염자 3,128명에 사망자 수는 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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