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 대부분 계층 반대 여론 우세
40대(82.0% vs 16.0%)가 가장 반대 높았고, 60대 이상(40.7% vs 38.2%)은 찬반 양론 팽팽
국민 절반 이상의 다수는 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이른바 ‘경제 실정 청문회’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당의 ‘경제 실정 청문회’요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정치 공세의 일환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55.4%로,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30.9%)보다 24.5%p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7%.
세부적으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모든 지역,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반대 여론이 대다수거나 우세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다수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20대(반대54.9% vs 찬성27.6%), 30대(51.2% vs 30.3%), 40대(82.0% vs 16.0%), 50대(52.3% vs 39.5%)에서 반대가 우세했고, 60대 이상(40.7% vs 38.2%)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표: YTN 뉴스 화면 캡쳐 >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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