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차 지지율,
50% 선에 근접해 역대 대통령중 최고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돌며 ‘순방외교’를 펼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역대 대통령 지지율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3 년차 1 분기 지지율은 문재인(3년차 2 분기 현재 49.5%)대통령에 이어 김대중대통령(49%)이 거의 같은지지율로 2 위를 기록했다.이어 이명박(45%)대통령, 김영삼(37%)대통령, 노무현(33%)대통령, 박근혜대통령(30%), 노태우(28%)였다.
문 대통령의 6월 2주차 지지율은 상승세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스웨덴 의회 연설에서의 한반도 평화 관련 메시지, 한·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및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 합의, 스웨덴 제약사 투자 유치 등 북유럽 순방 외교에 대한 보도, 그리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故 이희호 여사 추모 조의문과 조화 전달, 文 대통령의 ‘6월 중 남북정상회담 가능’ 관련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계층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평화당 등 범여권 지지층과 무당층,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 호남과 충청권, 30대에서는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6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3,7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6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1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49.5%(매우 잘함 26.8%, 잘하는 편 22.7%)로 지난 2주 동안의 완만한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다시 5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45.4%(매우 잘못함 32.0%, 잘못하는 편 13.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4.1%p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5.1%.
주간집계로는 연령별 지지율은 20대(▲8.0%p, 41.2%→49.2%, 부정평가 39.5%), 30대(▼4.0%p, 59.7%→55.7%, 부정평가 41.2%), 40대(▲1.4%p, 60.6%→62.0%, 부정평가 35.0%), 50대(긍정평가 46.4%, 부정평가 50.4%) 60.6%→62.0%, 부정평가 35.0%),60대 이상(▲1.8%p, 36.6%→38.4%, 부정평가 56.0%)로 나타났다.
직업별 지지율은 사무직(긍정 63.9%,부정 34.1%), 노동직(긍정 49.9%,부정 46.3%), 가정주부(긍정 40.6%, 부정 51.6%), 자영업(긍정 40.2%, 부정 54.7%), 학생(긍정 39.9%, 부정 46.7%), 농림어업(긍정 42.9%, 부정 53.5%), 무직(긍정 43.3%, 부정 52.3%), 기타(긍정 50.8%, 부정 42.1%)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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