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위조 지폐 적발 건수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Jan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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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은행에 신고, 접수된 2009년도 위조 지폐 적발 건수가 총 52,500건으로 2008년에 비해 28% 증가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2008년도에는 41,000건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그 동안 위조 지폐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04년도로서 총 8만 건이 적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2009년도에는 위조 지폐 적발 건수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손실은 310만 유로로서 2008년도의 350만 유로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한다. 연방은행은 이러한 원인으로서 2009년도의 위조 지폐 중 100유로와 200유로 위조 지폐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2009년도의 위조 지폐 적발 건수 중 200유로 위조 지폐는 2313건에 불과했던 반면에 50유로 위조 지폐는 총 적발 건수 중 절반에 가까운 22,930건이었다고 한다.
한편 2009년도에 독일 내에서 적발된 위조 주화 건수는 약간 감소하여 8만 건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수치는 연방은행에 따르면 독일 시민 1만명당 1년 동안 9개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연방은행은 이러한 위조 지폐 적발 건수가 다른 유럽연합 국가들에 비해 높은 수치는 아니라고 밝혔는데, 유럽연합 국가 평균 위조 지폐 적발 건수는 독일에 비해 4배에서 최대 5배 정도라고 한다. 최고로 많은 위조 지폐 적발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 나라인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시민 1만명당 40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유럽중앙은행에 따르면 2009년도 하반기에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에서 적발된 총 위조 지폐 적발 건수는 447,000건으로 상반기에 비해 약 8% 증가하였다고 한다. 2009년도 상반기에는 20유로 지폐의 위조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47%), 50유로 지폐의 위조 건수는 39%에 달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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