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Fair Paris 2019
파리 케이푸드 행사 성황리에 개최
유럽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된 파리 케이푸드 행사(K-Food Fair Paris 2019) 가 지난 6 월 14 일 파리 메리어트 리브고슈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 13 개국의 유통 및 수입사 바이어들이 초청되어 유럽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21 개 한국 식품업체들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하루 동안 총 150 건의 1 대 1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오미자 드링크, 홍삼, 즉석 떡볶이 업체에서 16 만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과 1516 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고무적인 판매 성과를 이뤄냈다.
국내 참가업체들은 오미자 및 매실 음료, 스낵, 즉석 조리식품, 고추장 및 간장 소스, 흑마늘, 감, 유자청, 발효차, 신선 버섯과 과일, 김치, 김 등 한국 농식품 전반을 소개했으며, 바이어들은 유럽 내 유기농과 비건 열풍에 힘입어 쌀 스낵, 김 부각, 고구마 말랭이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출 상담회 전날인 13 일에는 '유럽시장 수출확대 세미나'를 열어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의 저자이자 켈리델리 그룹 설립자 켈리 최가 유럽에서 800 개 스시 판매점(Sushi Daily)을 일궈내며 경험한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메종드꼬레 김성식 대표, 한국무역보험공사 박재형 파리지사장이 세미나 강사로 참여했다.
아울러 행사장(총 650 m2)에는 '레드 앤 핫', '발효', '미래클 유망품목' 등 케이푸드 테마 부스를 마련해 다양하고 트렌디한 한국식품을 소개했으며, 라운지에서는 먹방 드라마를 상영하고 프랑스 인기 유튜버와 한류 팬들을 초대해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 대행사인 달리우스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2400 명의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조사한 한국음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최종문 주불대사는 만찬에 참석해 한국 수출업체 대표들을 격려했다.
케이팝과 드라마에 대한 유럽 현지인들의 관심이 크게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 또한 나날이 증가 추세에 있다. 이번 파리 케이푸드 행사에는 프랑스 식료품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월드푸드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향후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민호 aT 센터 파리지사장은 ≪ 첫번째 K-Food B2B 행사임에도 실질적인 수출계약이 이루어져 상당히 고무적 ≫이라며 ≪ aT 는 향후에도 한국식품의 대 유럽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신규 수요발굴을 위한 Ho ReCa (Hotel, Restaurant, Catering) 시장공략 강화, 국가별 핵심 소비 거점 연계 마케팅 및 전략 상품 육성, 한국 문화 연계 홍보를 강화해 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리 케이푸드 페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주최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이윤경 통신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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