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원, 동물실험 윤리적 문제에 우주여행 중 햄스터 실험 제지
독일 마부르크(Marburg)
대학이 계획한 햄스터 실험이 법원의 결정으로 제지됐다. 독일 법원은 해당 동물실험이 윤리적
문제를 정당화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보충했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는 햄스터 36마리를 동원한 마부르크 대학의
우주실험이 독일 법원의 결정으로 보류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실험은 유럽우주기관(ESA, European Space Agency)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자인 된 것으로 햄스터들을 가수면
상태로 유지시켜 가수면 상태가 햄스터들이 음식이나 물 없이 장기간 생존하는 것을 돕는지 확인하는 실험이다.
연구 결과는 미래 우주여행 연구에 기여하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실험을 위해 36마리의 햄스터들이 희생되게
된다.
해당 실험은 이미 마부르크 대학이 동물 실험이
반드시 필요하고 윤리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지를 뒷받침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기쎈(Giessen) 지역위원회에
의해 거부당한 바 있다. 그러나 마부르크 대학은 긴급항소제도를 이용해 위원회 결정을 번복하려 했으나, 기쎈 행정법원은 마부르크 대학이 여전히 충분히 정당성 있는 근거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실험을 불허했다.
<사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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