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력적 극우주의 확산에 사회적 긴장 고조 (1면)
독일에서 폭력적 극우주의 성향을 보이는 극단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독일 정보기관은 독일에서 극우주의자로 규정된 주요인물이 2만 4천 명 정도이고 이들 중 만 2천
7백 명 정도가 폭력성향을 보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독일에서 난민수용을 적극주장하던 지역정치인의 총격사망사건이
발생하면서 복수의 독일 언론 및 해외 언론이 독일의 폭력적 극우주의 세력확장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독일
정보기관은 독일 민주주의 헌법수호를 위한 연례보고서에서 독일 극우주의 세력 규모가 2017년 2만 4천 명에서 약간 증가한 2만
4천 백 명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만 2천 7백 명 정도가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극우주의자들로
사회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정치전문지 폴리티코(Politico)는 독일 극우주의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당(Alternative
für Deutschland) 지지자들과 함께 독일의 민주적 질서를 거부하는 제국신민(Reichsbürger)들의
숫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연방정부를 거부하는 무정부주의자들 역시 증가하는 추세로 정치적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폴리티코는 제국신민의 규모가 2017년 만
6천 5백 명에서 2018년 만
9천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폭력적 극우주의자들은 모욕, 협박, 문서위조, 공무집행 방해, 불법적 무기소지 등 다양한 범법행위를 저지르면서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왔지만, 이달 초 친(親)이민주의를
표방한 정치인의 총격살해로 극우주의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 폴리티코(Politico) 전재>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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