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월 교역액, 무역수지 4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
일본의 5월 무역수지가 4개월만에 적자를 기록하며 9671억 엔(약 90억 달러)의 적자로 전년 동월 대비 적자폭이 67.5% 증가했다.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일본의 5월 전체 수출은 7.8% 감소한 5조 8351억 엔(약 543억 달러)으로 6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수입은 1.5% 감소한 6조 8022억 엔(약 633억 달러)이었고,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감소했다.
5월 미중무역마찰이 격화된 영향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대 중국 수출이 약 10% 감소 등 ,대 한국 반도체 제조 장치나 대 중국 자동차 부품 등이 크게 감소했다.
대 중국 교역이 3917억 엔(약 37억 달러)의 적자가 되어 14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대 중국 수출은 자동차가 46,1% 증가로 호조였지만, 반도체 제조 장치 (27.5% 감소)와 자동차부품 (19.7% 감소) 등이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1조 1485억 엔 (약 107억달러,9.7% 감소)로 3개월 연속 감소하였다. 수입도 0.9% 감소한 1조 5402억 엔(약 143억 달러)이었다. 대 유럽연합(EU)은 프랑스로부터의 항공기의 수입이 늘어나는 등 일시적 요인도 있어 과거 최대치 2515억 엔(약 23.4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반면 대 미국은 3950억 엔(약 37억달러)의 흑자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