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디지털경제, 가파른 성장세로 10년간 10배 증가
베트남의 디지털경제 규모가 2015년 30억 달러에서 2019년 90억 달러에 이르고,2025년에는 3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베트남 디지털 경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안정적인 IT 인프라, 폭 넓은 사용자 폭, 베트남 정부의 관련 산업 육성 기조 등이 있다.
호주 연방과학연구원(CSIRO) 보고서를 인용한 구글·테마섹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이 향후에도 성공적으로 디지털경제로 전환한다면 20년 이내에 1,620억 달러 이상의 국민총생산(GDP) 상승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당시에만도 베트남은 72%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점진적인 인프라 개선 등에 힘입어 베트남의 디지털경제가 빠르게 성장해왔다.
베트남 디지털경제의 핵심은 전자상거래로 52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규모를 갖추고 있다.
2017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21곳에 830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가 유입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게다가, 전자상거래 기업 간 M&A가 증가하고 지난 2년 간 3천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4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 펀드가 설립되는 등 시장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UN이 발표한 전자정부 개발 지수에서 162개국 중 88위를 기록하며 10단계 상승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