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거대 에너지기업들인 E.ON, RWE 및 지멘스 등이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 풍력발전소의 건설에 참여한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영국 정부의 위탁으로 계획 중인 이 풍력발전소의 건설 계획은 수많은 개별 프로젝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 완공시기는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총 6400개의 터빈이 32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전력양은 영국 내 전력 수요의 4분의 1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독일의 거대 에너지기업인 RWE는 자신의 자회사인 친환경에너지 회사 Innogy와 함께 2개의 공구에서 수주를 받았으며, E.ON과 지멘스 역시 수주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또한 독일 건설기업인 Hochtief 역시 풍력기의 기초공사 등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RWE 자회사인 Innogy는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거대한 태양열 발전소 건설 계획에 참여할 예정인데, 이번 영국의 풍력발전소 건설 계획에서 수주를 받은 RWE의 공구에 들어갈 투자액수는 대략 120억 유로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 번에 9기가와트를 생산할 이 공구의 건설을 위해 RWE는 노르웨이 회사인 Statoil 과 Statkraft 및 Scottish & Southern Energy와 함께 작업하며, 또한 1.5기가와트를 생산하는 다른 공구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진 - af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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