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년 고용율, 유럽 평균보다 저조
프랑스 청년 고용률이 유럽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2017년 프랑스 청년층 20세-34세의 취업률은 74,4%로 유럽 평균 80%보다 6포인트 낮다고 프랑스 일간지 라트리뷴이 전했다.
독일과 네델란드와 같은 일부 서유럽 국가의 20세-34세 청년 고용율은 90%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프랑스의 청년 고용율은 많이 저조하다.
2017년 프랑스 GDP는 2,3%로 타 유럽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세한 성장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은 여전히 어려움으로 남아있다고 통계청은 알렸다. 그러나 통계청은 2018년 데이터로 잠정 추정해 보면 프랑스가 2020년 유럽연합의 평균 청년 취업률 82%에는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100만 명의 청년과 100만 명의 미숙련 구직자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현실적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청년 고용의 어려움과 함께 장년층 실업도 문제다. 고용연구소CEET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직장을 잃은 장년층의 재 취업이 매우 힘든 상황이다. 프랑스의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더욱 강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프랑스에서 직업이 없거나 교육을 받지 못한15세-29세의 청년층의 비율도 높은 편이다. 프랑스는 루마니아, 키프로스, 스페인, 슬로바키아를 이어 유럽 28개국 중 9번째로 높다. 네델란드, 룩셈부르크, 스웨덴은 위 비율이 낮은 국가다.
청년 고용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만큼 청년 실업률은 악화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19,5%로 소폭 하락했던 청년 실업률은 올해 1분기 다시 20%로 증가했다. 젊은 남성(21,5%)이 젊은 여성(18,1%)보다 다소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또한 15세-24세 청년층 고용률도 2018년 4분기 31,1%에서 올해 1분기 30,7%로 감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의 범주를 떠나 프랑스의 전체 고용율도 유럽 선진국보다 낮다.
2017년 프랑스의 20세-64세 고용율은 71%인데 반해 독일과 스웨덴은 80%에 달한다. 프랑스 고용율은 유럽연합 평균 72,2%보다도 다소 아래다.
한가지 고무적 현상은 2012년에서 2017년 사이 타 유럽 연합국들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 여성 고용률이 증가한 것이라고 통계청은 평했다.
한편2019년 1분기의 프랑스 실업률은 8,7%로 연말에는 8,3%로 전망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2018년 말 8,8%보다 5포인트 낮은 수치로 제조업의 재부양으로 상반기를 넘어서면서 고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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