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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설사하면 ‘설사감염병’을 의심해야

by 편집부 posted Jul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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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설사하면 ‘설사감염병’을 의심해야

기온이 상승하는 5~9월에는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설사감염병이 증가한다.
설사감염병(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연휴 및 휴가 기간에는 단체모임 및 국내외 여행으로 인해 설사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활동이 활발해져 설사감염병 발생에 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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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감염병의 주요 원인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은 1군 감염병으로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이 있다. 
지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설사감염병의 원인으로 노로바이러스가 45%, 병원성대장균이 9.7%, 살모넬라균이 5.6%, 캄필로박터균이 4.8%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 어패류를 섭취할 경우에는 장염비브리오균을, 배추 겉절이나 샐러드 등 채소류를 섭취할 경우에는 병원성대장균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오염된 계란이나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살모넬라균이 발생하기 쉽고, 삼계탕, 채소류 등의 교차오염일 경우에는 캄필로박터균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설사감염병의 주요 증상

감염성 설사는 하루에 세 번 이상 묽은 변이 나오는 현상으로, 하루 총 대변 양이 200g 이상일 때 진단한다. 노인에서 흔한 변실금(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이 새는 것)이나 가성설사(하루 3~4회 배변하지만 하루 전체 배변량이 정상범위에 속하는 것)와는 엄연히 다르며,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설사감염병의 예방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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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손은 비누로 흐르는 물에 씻는다. 물은 꼭 끓여서 마시고, 특히 육류 섭취 시에는 반드시 익혀 먹는다. 채소를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서 먹는 것이 좋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 전문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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