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소기업, 해외 이전 비율 낮아(1면)
기업들의 해외 위탁업무가 국제적 추세가 되면서 프랑스 기업들의 해외 이전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실재 이전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통계청의 최근 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트리뷴에 따르면 2014년과 2016년 사이 직원 50인 이상의 중소기업의 해외 사업체 설립은 1,9%에 불과했으며 이들은 주로 유럽연합 국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해외 위탁업무 비율은 더 높았다. 직원 100명-249명의 기업은 2,4%였고 50명-99명 기업은 1,7%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중소기업의 해외 업무위탁국 비율을 보면 70%가 유럽 국가를, 63%는 유럽연합 국가를 선택했다. 또한 향후 해외 업무위탁지로 유럽국가는 57%, 유럽연합국가는 48%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프랑스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곳은 아프리카다. 이미 위탁업무에 들어간 기업비율은 22%이며 신규 사업을 구상중인 기업은 17%다. 아프리카는 근접성 및 프랑스어 사용국이 많아 프랑스 기업이 활동하기 유리한 지역이라는 평이다.
뒤를 이어 중국과 인도 미국과 캐나다로의 업무위탁도 조금씩 늘고 있다고 통계청은 알렸다.
최근 보호무역주의가 세계적 추세가 되면서 기업들은 관세, 수송, 노동 비용 등을 고려해 해외 업무위탁을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고 통계청은 알렸다.
해외 위탁업무를 결정한 대기업과 중견기업가는 프랑스의 기존 회사를 이전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사업 개발을 우선시 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프랑스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사업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선호했다. 유럽의 기업들은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이전한 후 핵심사업을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아웃소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 아웃소싱으로 인한 고용손실은 50명 이상 중소기업에서 0,06%에 불과했으며 이전된 고용률은 2,9%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직원 50명 이상 프랑스 중소기업에서 1700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반면 700개가 만들어졌다. 결과적으로 총 160만개의 일자리 중 1000개가 없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가 선언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통계청은 상기시켰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접적 일자리 폐지와 고용만 집계되었다. 원청의 해외 이전으로 인한 하청기업의 일자리 소멸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해외업무위탁으로 가장 많은 일자리가 없어진 분야는 핵심사업(59%)이며 행정서비스직은 10%, 설계와 엔지리어링 및 기술 서비스, 마케팅은 9%였다. 반면 연구 개발과 IT서비는 2%로 아웃소싱의 영향을 덜 받은 부문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의 해외이전의 주된 동기는 노동비용 절감(72%)이며 다음으로 부대 비용 절감(41%) 그리고 새로운 시장 개척(36%)이었다.
해외이전의 장애요인으로는 언어 및 문화 그리고 기존 고객과의 근접성 저하를 꼽았다. 또한 노동자의 자질과 재회 및 서비스 질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외이전의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언급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해외 위탁업무를 선택한 중소기업 5개 중 2개는 프랑스로 다시 돌아왔으며 해외 이전을 포기한 기업도 2,6%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 라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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