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미혼 가구주, 20년만에 2.6배 증가한 148만7천 가구
2019년 여성이 가구주인 가구 수는 미혼, 유배우 및 이혼 여성 가구주 구성비는 증가 추세로 622만4천 가구를 차지해 전체의 31.2%로 나타났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전년(30.7%)보다 0.5%p 상승했으며, 2020년 31.6%, 2030년 34.8%로 이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1인 가구 주는 2000년 130만4천 가구 →2010년 221만8천 가구에 이어 2019년 291만4천 가구로 20년만에 2.2배 증가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혼인상태별 여성 가구주 구성비 자료에 따르면 미혼 가구주의 경우 2019년 가구주가 미혼 여성인 가구는 148만7천 가구로 2009년 101만 9천만 가구에 이어 2000년 57만 5천 가구주 대비 2.6배 증가했다.
한편, 2019년 여성인구는 2,579만6천명으로 총 인구(5,170만9천명)의 49.9%이며, 50대 이하는 상대적으로 남성인구가 많고 60대 이상은 여성인구가 많았다.
2019년의 경우 연령대별 성비(출생시 여아 100명당 남아 수) 는 0·9세: 105.4명→10·19세: 107.8명→20·29세:113.8명→30·39세:109.2명→40·49세:104.1명→50·59세:100.4명→60·69세:95.3명→70·79세:80.3명→80세이상:48.5명으로 20대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30대였으며, 출생 성비(출생시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의 경우 1985년 109.4명 →1990년 116.5명→1995년 113.2명이었다.
2017년 출생한 여성의 기대수명은 85.7년으로 남성(79.7년)보다 6.0년 더 길게 나타나, 여성과 남성 간 기대수명의 차이는 전년 대비 0.1년 감소했다.
2018년 여성의 흡연율은 3.5%, 음주 경험율은 53.4%로 2년 전보다 증가했다.
여성은 전반적인 생활, 가정생활, 학교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체감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직장생활에서의 스트레스 체감은 남성이 더 높았고,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비율은 남성의 비율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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