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전세계 초대형원유운반선 전체 64%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6월말 오만 국영해운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社로부터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1척을 수주하는 등 올해만도 전세계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발주중에서 7척인 64%를 수주했다.
오만 국영해운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社는 대우조선해양으로 부터 지난 1월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1척을 추가로 수주해 양사는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부터 2016년까지 오만정부와 맺은 수리조선소 건설 및 위탁경영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오면서, 오만 정부와의 특별한 관계가 다시 한번 더 조명을 받고 있다.
이런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 초대형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도 3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친환경기술들이 적용된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으로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11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 중 64%에 달하는 7척을 수주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16척의 초대형원유운반선을 수주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7월 8일 현재 LNG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7척, 잠수함 3척 등 총 16척 약 27.8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83.7억 달러의 약 33%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