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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혼란에도 EU 여행한 영국인들 1천만명 증가해 (1면)

브렉시트(BREXIT) 혼란과 유로화 대비 파운드 가치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EU) 국가들로 여행 가는 영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유명 데이터 및 분석 업체인 GlobalData의 새로운 연구서를 인용한 영국 일간 Daily Express 보도에 따르면 브렉시트 '특히 노딜 브렉시트의 우려' 덕분에 파운드의 가치가 급락했고 여권의 유효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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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치적 불확실성 및 경제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국인들은 지속적으로 유럽 여행을 즐기고 있어,  2023년 유럽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의 수는 64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브렉시트 주민투표 전에 비해 파운드-유로 환율이 급락했지만 영국인들은 햇빛, 도심으로 떠나는 여행, 저렴한 음식물을 찾으러 유럽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결과는 유럽을 방문하는 영국인의 수가 2018년 5590만 명에서 연간 2.88% 증가해 2023년 644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GlobalData의 여행 및 관광 분석가 Laura Beaton은 ‘당연히 브렉시트가 영국의 관광 산업에 타격을 줬지만 적어도 관광객 수에 있어서는 우리가 우려한 것처럼 현실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Laura Beaton은 "‘그러나 파운드화의 하락은 지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행가들은 몇 년 전에 비해 같은 경험을 즐기기 위해 더욱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면서 "그러므로, 영국 여행가들은 저렴한 여행지를 선호하게 됐다."고 말햇다.

한편, Express.co.uk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여행가들은 유럽연합 국가들의 대안으로 터키를 방문하고 있다. 

ICE Currency Exchange UK의 회장인 Louis Bridger는 " 파운드의 가치를 최대로 사용하기 위한 최고의 장거리 여행지에 대해 EU 국가들에 비해 조금 더 멀리 가더라도 남아공과 이집트의 가성비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 영국인들이 최고의 가성비로 여행을 즐길 곳은 많지만 유로존 외의 지역을 찾아봐야 할 수도 있다. 한 예로 남아공은 매우 좋은 여행지며 £1가 남아공 랜드로 19.17다. 그리고 이집트는 £1가 21.33 이집트 파운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카이로의 꽤 괜찮은 식당에서 밥을 £3.41로 먹을 수 있고 케이프타운에서는 £6에 먹을 수 있다. 1월에 남아공을 갔는데 특히 와인과 같은 음식물의 가격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에 Express.co.uk는 "영국인들이 10월 31일에 예정된 브렉시트 혼란으로 현재 해외 여행을 줄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통계청의 공식 자료에 의하면 영국 해외 여행자의 수가 1% 하락했다.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1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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