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청소부 ‘양파’,혈액순환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
혈관 청소부 '양파'가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농촌진흥청이 양파의 효능을 소개했다.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추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양파에 들어있는 유화아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체온을 올려 뇌졸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속을 깨끗하게 해주며 지방 분해를 도와 비만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양파에 들어있는 기능성 물질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손실이 크지 않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의 소개에 따르면 특히, 햇양파는 수분함량이 많고 아삭한 맛이 뛰어나 양파김치, 초절임 등을 만들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허윤찬 과장은 "맛과 건강, 기능성까지 갖춘 양파를 자주 섭취하면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양파의 효능
양파는 나이들면서 찾아오는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지만 잦은 질병, 몸속 노폐물, 변비,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된다.
1. 혈관 청소꾼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다. 이 안에 들어있는 케르세틴 성분은 동맥경화를 생기게 하는 염증을 미리미리 차단해준다. 혈액속에 불필요한 물질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로 눈에 띄게 감소시킨다. 나이가 들면 혈관이 가장 큰 걱정인데 여기에 탄력을 부여해 피의 흐름도 원활하게 도와준다. 이렇게 되면 고혈압이나 성인병 위험도 아주 많이 감소하게 된다.
2. 인슐린 분비를 도와줘서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되고 가족력이 있다면 예방도 가능하다.
일본에서 당뇨병 환자와 실험한 것이 성공적이었다.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실험을 했는데 이것을 마신 뒤로 혈당수치가 아주 많이 감소했다. 따라서 양파즙 효능은 당뇨병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3. 미국의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구운 양파를 매일 1개씩 먹었다는 실화가 있다. 이는 감기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주며 해독작용도 해주는 양파 효능 때문이었다.
4.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지방을 분해시켜주고 체지방을 감소시켜준다. 제주대학교 연구진이 비만인 쥐를 대상으로 이것을 섭취하게 했더니 지방세포가 60%이상이 감소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비싼 것을 먹을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양파즙을 먹으면 된다. 다만 하루 5잔 이하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5. 빨간 양파와 흰양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일단은 빨간 양파가 단맛이 나서 맵지 않다. 붉은색이기 때문에 안토시아닌 성분까지도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한다.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암이 발생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일반 양파도 효능이 좋지만 매운 성분이 강하고 영양적으로는 적색양파가 더 좋다.
6. 몸속 독소를 제거해준다.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몸에 들어오면 우리 몸에 이미 쌓여있는 독소를 해소하여 몸밖으로 내보내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7, 니코틴 제거를 해준다. 금연이 가장 건강한 방법이지만 도저히 끊을 수 없다면 이것을 마셔주도록 하자. 우리 몸에 쌓여있는 니코틴을 해독해주어서 흡연하는 사람이 마시면 도움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 양파는 우리 몸안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항산화와 항암효과가 있다. 양파에는 특유의 매운 맛과 향이 있는데 이 매운맛과 향을 내는 황화합물(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 등)이 암을 일으키는물질이 활성화 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또는 이를 해독하는 효소를 활성화 시킴으로서 항암작용을 한다. 특히 육류섭취가 많아지는 식단에서 양파를 섭취하면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체내 중금속, 독성분, 니코틴의 나쁜 성분을을 흡착해 해독에 도움을 준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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