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EU가입 15년만에 1인당 GDP EU 평균 90% 수준 도달

by 편집부 posted Jul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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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EU가입 15년만에 1인당 GDP EU 평균 90% 수준 도달

현재 유럽 최저 실업률 기록, 유럽 평균 경제성장률 상회, 낮은 국가 부채율 등 안정적 경제상황 유지

체코가 유럽연합(EU) 가입으로 많은 인프라건설, 수출 및 투자성장, 일자리 증가 등 여러가지 경제적 혜택을 받으면서, EU가입 15년만에 1인당 GDP가 EU 평균 90% 수준에 도달했다.  
또한, EU 가입 이후 체코를 거점으로 EU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또한 활성화되어 체코는 현재 유럽 최저 실업률 기록, 유럽 평균 경제성장률 상회, 낮은 국가 부채율 등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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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언론 Ceske noviny,Ekonom 등 현지 언론 보도 등을 인용한 프라하KBA에 따르면 체코는 2004년 5월 1일 EU 가입 이래로 총 1조3067억 코루나(약 493억 유로)의 EU 펀드를 배당 받았으며, 총 5654억 코루나(약 212억 유로)를 EU 예산에 지불해 EU로부터 총 7413억 코루나(약 281억 유로)의 재정지원을 받아 EU회원국중 최대 수혜국중에 하나이다.

2015년에는 EU 펀드 유입이 1919억 코루나(약 72억 유로)에 달해 EU 펀드의 높은 집행과 투자증가로 경제성장률도 EU 평균 경제성장률(2.4%)을 크게 상회하고 전년대비(2.7%) 크게 증가한 5.3%를 기록했었다.
EU 가입 전 체코의 1인당 GDP는 EU 전체 평균의 78%였으나 2019년 6월 기준 90%까지 성장했다.
이오인해 EU 단일시장에 진입해 관세 및 행정적 장벽 없이 EU 시장으로 수출이 가능해져, 현재 체코의 전체 수출의 85%가 EU 시장이며 체코는 2005년 이후 경제 불황시기인 2007년과 2008년을 제외하고 무역흑자를 유지해왔다.

또한, EU 가입 이후 체코를 거점으로 EU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또한 활성화되어 EU 펀드 유입으로 전체 공공투자의 40%가 2014년 이후 창출됐다. 이로써 체코는 현재 유럽 최저 실업률 기록, 유럽 평균 경제성장률 상회, 낮은 국가 부채율 등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EU 펀드 최대 유입 분야는 교통인프라, 
총 1470km의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및 현대화  

EU 펀드 담당부처인 체코 지역개발부에 따르면 EU 펀드가 가장 많이 유입된 분야는 교통인프라 분야이며 이어서 기업지원, 환경, 연구개발 그리고 교육분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하철 A선 연장, 프라하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의 프로젝트 수혜를 받은 프라하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으며 중앙 보헤미아 및 남부 보헤미아 그리고 모라비아 지역도 많은 EU 펀드의 지원을 받았다.

체코가 EU에 가입한 이래로 교통 분야에 투입된 EU 펀드는 약 3250억 코루나(약 122억 유로)로 총 975km의 철도와 총 495km의 고속도로 및 국도가 EU지원으로 건설되거나 현대화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특히, EU 가입으로 유럽 전역을 잇는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체코는 교통 분야 발전에 많은 EU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며, 대부분의 EU 보조금이 유럽 전역을 연결하는 TEN-T(Trans-European Networks) 구간에 투자됐다.

 EU 회원국으로서 만족, 유로화 도입은 아직

 체코인들의 EU에 대한 만족도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경제위기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젊은층과 대도시 시민들이 EU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정책연구소와 시장조사기관 Behavio 및 STEM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56%의 체코인이 EU 회원국인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1%의 체코인이 EU 가입이 체코에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로화 도입에 관해서는 체코가 유로화 도입의 경제적인 조건을 만족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대여론이 우세하며, 체코인의 18%만이 유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유럽에 비해 저렴한 물가가 유로화 도입으로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와 유로화 도입 이후 경제적인 문제를 겪은 그리스 등의 국가의 상황으로 인해 반대 여론은 유지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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