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도권, 올해 상반기 범죄 급증

by eknews10 posted Jul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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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해 상반기 범죄 급증




2019 상반기 동안 파리를 비롯한 수도권지역에서 폭행, 성폭행, 강도 사건 범죄 행위가 급증하면서 치안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국립 범죄 관측소의 최신 연구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에 따르면 지난 1월과 5 사이에 경찰청에 접수된 파리시 구별 범죄 사례는 2018 동일기간과 대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2018 파리시의 범죄 증가율은 전년 대비 16% 역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파리는 20구를 제외하고 모든 구역에서 범죄율이 증가했다. 특히 파리 중심부의 범죄는 급격히 증가했다. 가장 높은 범죄율 증가를 보인 곳은 4구로 29,5% 집계되었다.


범죄율 20% 이상 급증을 보인 구역은 1, 2, 3, 4, 5구였으며 10% 미만은 8, 9, 10, 13, 14, 15, 17, 19구였다. 20구는 유일하게 5,2% 감소했다.


범죄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18구로 1월부터 5 사이에 14000 넘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구의 경우 동일기간 범죄량은 3000건이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주거침입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12구는 상반기 동안 부분에서 전년도 동일시기 대비 52,8% 증가율을 보였다. 5개월 동안 605건의 주거침입이 발생했으며 1 평균 4건인 셈이다.


주거침입이 감소한 곳은 14구로 전년 동일시기 대비 3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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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도 증가했다. 7구가 가장 높은 40%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18구가 32,9% 집계된 반면 5구는 30%  감소했다.


하지만 성폭력 사건 증가의 요인은 사건 자체의 증가 보다는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해 여성들의 고소가 예전보다 활발히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범죄 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파리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장소에의 범죄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경시청은 알렸다.


한편 안느 이달고 파리 시장은 파리시 범죄 급증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제기하면서 인력 보강을 요구했다. .


올해 상반기 파리에서 범죄율이 증가한 것은  노란 조끼운동과 공권력과의 대치가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노란 조끼운동의 주요 장소였던 샹젤리제 거리가 있는 8구의 기물파괴, 고의적 손상 화재 범죄율이 상반기 5개월 동안 17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시위대 진압을 위한 경찰력의 지나친 동원으로 민간 치안을 소홀히 하면서 범죄율 상승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평도 따른다.

 

 


<사진출처 :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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