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 동안 프랑스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르 푸앙이 보도했다.
지난 토요일(7일), 프랑스 교통안전국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 10월 한 달 동안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42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440명에 비해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상자 수 또한 2008년 10월의 7,329명에서 5,929명으로 19,1%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지난 10월 한달 동안의 이륜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7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개월간의 사망자 또한 7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초, 프랑스 교통안전국은 올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4,450명에서 4,5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8년 교통사고 사망자 4,275명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수치이다.
한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012까지 년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3,00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작년 말 유럽연합의회의 결정에 따라 2011년 2월 이후에 생산되는 모든 승용차와 소형트럭에 주간 자동 점등장치의 장착이 의무화되며, 2012년 8월부터는 모든 화물차와 버스에도 주간 자동 점등장치의 장착이 의무화된다.
유럽연합의회는 이 같은 조치로 3~5%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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