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 생리양 많고 통증 심하다면 자궁근종 의심
자궁근종 환자수가 증가 추세로 연 평균 5.3%의 증가률을 보이는 가운데 40대가 가장 많고 30대가 그 뒤를 이으며 연 평균 5.3%의 증가률을 보였다.
가임기 여성 중 생리양이 많고 아랫배에 통증이 심하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자궁근종이란 자궁근육의 일부가 이상 발육해 생기는 덩어리로 양성질환이다. 위치에 따라 자궁체부근종, 자궁경부근종, 점막하근종, 장막하근종으로 나누는 데 이 중 자궁근층에 생기는 자궁체부근종이 전체 90%를 차지한다.
사진)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자궁체부근종, 자궁경부근종, 점막하근종, 장막하근종으로 나누는 데 이 중 자궁근층에 생기는 자궁체부근종이 전체 90%를 차지한다.
자궁근종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경 이후 발생하고 가임기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크게 증가하며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는 폐경이후 크기가 줄어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궁근종 환자수는 40만41명으로 2014년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7만36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목할 점은 30대가 7만6719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연 평균 5.3%의 증가률을 보였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는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약 25%로 생리통이나 생리과다가 흔하게 나타나고 자궁근종의 크기가 큰 경우 주변 장기를 압박해 배변장애와 배뇨 장애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의 양상은 근종의 크기,근종의 위치, 근종의 변성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자궁근종의 증상들은!!
- 비정상 자궁출혈
- 통증
- 빈뇨(거대 근종은 방광을 압박하여 빈뇨 발생)
- 1차성 불임증 및 임신합병증
- 종양 촉진
- 변비 및 하지의 정맥출혈
- 2차적인 증상 (만성적인 출혈에 의한 빈혈의 결과로 발생)
진단은 골반 내진 검사와 골반 초음파, CT, MRI 등과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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