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투자자 경기전망지수 꾸준한 하락세…지난
7년 중 최저치 기록
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독일 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세계무역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수출에 의존하는 독일 경제의 성장가능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향후 6개월
간 경제전망을 나타내는 유럽경제연구소(ZEW) 지수가 예상보다 큰 하락폭을 보였다. 독일의 경제전망지수는 지난 7년 중 가장 낮은 수치에 근접했으며,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체감도를 나타내는 지수는 2010년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이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독일 제조업이 1년 넘게 침체되어 있는 것과 최근 제조업 수치가 아무런 긍정적 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을 투자자 기대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독일 연방은행은 독일 경제가 2분기를
지나며 악화되었을 것으로 예측했고, 한 투자자 설문조사는 독일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었을지도 모른다는
발표를 내놓기도 했다.
아힘 밤바흐(Achim
Wamnach) 유럽경제연구소 소장은 “독일 제조업의 퍼포먼스가 꾸준히 감소하며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독일 경제에 대해 점점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진형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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