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 캠프
독일 분단 철의 장벽과 통일로 이룬 생명의 녹색벨트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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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py.korean.net/~eu/www/gallery/movie/read.htm?bn=video&fmlid=1784&pkid=5&board_no=1784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 주최의 청소년 통일캠프 발대식이 지난 7월19일 20시. 슐츠바흐(Schulzbach)에 위치한 도린트 호텔에서 캠프참가 청소년들과 내빈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최영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회장은 “청소년 여러분들은 우리들의 희망이며 꿈이다. 여러분들이 갖게 되는 다양한 꿈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이기도하다. 이번 독일에서의 경험들이 여러분들의 생애에 긍정적인 감동이 되어 더 크게, 더 높이,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인사말을 전하며 “5박6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냉전과 분단의 지역이 평화통일을 이루어 생명의 벨트(Gruenes Band)로 변화된 모습과 독일인들의 정신세계, 문학과 음악, 역사와 철학을 만나보고, 체험하고 느끼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독일통일의 역사가 숨 쉬는 이곳에서 현장을 체험하고 독일 통일의 역사교육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청소년 세대의 새로운 꿈을 피워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나갈 조국 통일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우리 대한민국이 조속한 시일 내에 평화통일의 기적이 이루어지길 기원한다.”는 뜻을 축사를 통해 전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격려사에서 작가 죠지 오웰의 <1984년>을 인용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고 한다. 독일캠프 기간에 독일의 과거사를 바라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슐츠바흐(Schulzbach) 시의원인 게하르트 쉐펠(Gerhard schoeffel)씨는 축사 후 주최 측인 유제헌회장에게 슐츠바흐 시에서 주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60명의 한국학생들과 함께 도착한 강원도 교육청 서병재 부교육감은 인사와 함께 “이번 독일 캠프를 통해 더 큰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격려사가 있었다.
이번 청소년 통일캠프는 7월19일부터 24일까지 유럽과 한국의 청소년들이 함께 독일통일의 현장을 돌아보며 체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으로 독일의 포인트 알파(Point Alpha) 재단과 재외동포재단, 통일부, 주독일대사관, 재독한인총연합회,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 및 유럽 각 국가 한인회 등에서 후원했다.
캠프에 참석하기위해 서울과 강원도 및 세종시에서 60명의 청소년이 이날 도착했으며 독일,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루마니아 폴란드에서 참석한 청소년 등 90명이 5박6일간 함께할 캠프일정은 프랑크푸르트 Fulda(훌다), 독일의DMZ 포인트알파, 바트부르크(Wartburg), 아이제나흐(Eisenach), 바이마르(Weimar), 라이프지히(Leipzig)로 이어진다.
모든 시간 버스로 이동하며 국경기념관 방문, 국경 평화통일 행진도하며 동서독 분단과 통일의 과정에 대한 현지독일인의 체험 증언을 들어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또한 유대인 강제수용소, 대학과 유적지 방문 등 학습과 문화, 역사 관광을 겸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캠프일정 소개와 함께 발대식 행사를 마치고 북유럽 민주평통협의회 김희진회장의 건배사로 평화! 통일! 을 힘차게 외친 후 청소년들의 환영 만찬이 시작되었다.
<*** 포인트알파(Point Alpha)는 옛 동.서독 국경지역에 위치한 미군 캠프로 독일헤쎈주와 튀링겐주의 경계지점에 있으며. 국경박물관을 운영하는 곳이 포인트알파 재단이다.***>
독일 유로저널 배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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