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자가 승용차 보유 최대
승용차를 보유한 프랑스인들은 점점 늘고 있으며 이 중 다량 보유자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케팅 및 시장 연구기관 Kantar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에 따르면 승용차 1대 또는 여러 대를 보유한 프랑스 가구는 86%에 이르며 1998년 79%, 2008년 8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리를 비롯해 인근지역에 오염 자동차 교통 제한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프랑스인은 ‘자동차광’이며 자동차가 필수 생활 요건이 되고 있다고 Kantar는 평했다. 최근 성장이 둔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와 경상용차의 사용은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 따른다.
1998년 차량 보유량은 2천 7백만 대에서 오늘날 3천 7백만대로 늘었다. 결과적으로 20여 년 동안 7%가 증가했으며 차량 2대 이상을 보유한 가정이 늘었다고 보고서는 알렸다. 차량 2대 이상 보유 가정은 1998년 29%에서 오늘날 39%로 10%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차량 보유자가 늘고는 있지만 지역적 차이도 있다. 특히 환경문제로 인한 오염 차량 제재가 강한 파리에서 차량 1대 소유 가구는 34%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이다.
이러한 비율은 파리를 벗어나면서 점점 커진다. 파리의 근교 지역의 차량 보유 가구는 64%이며 원거리 수도권은 85%이다. 지방 대도시는 83%, 소도시는 90% 그리고 주민 2000명 이하 농촌은 95%로 이중 2대 이상 차량 보유 가구는 59%에 달한다.
교통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으로 갈수록 자동차 보유율이 높다.
자동차는 출퇴근과 관계가 깊다.
파리 거주민의 경우 자동차 없이 출퇴근이 가능하지 않은 비율은 11%이지만 지방 대도시는 26%, 소도시는 46%, 시골은 59%로 증가한다. 프랑스 전체로 비교하면 3가구 중 1가구는 출퇴근을 위해 차량이 꼭 필요하며 이들의 매일 평균 주행거리는 29-42km다.
차량 유지비는 농촌 지역이 높다. 농촌 지역은 연료비, 주차, 통행료 등 차량 유지비로 소득의 14%, 대도시는 10-12%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파리의 경우 소득 대비 차량 유지비율은 6%로 낮은 편이다.
또한 파리 거주자의 연간 평균 연료비는 1148유로인 반면 농촌 지역은 2049유로였다. 모든 자동차 관련 비용을 비교하면 파리는 2118유로이며 농촌은 3165유로로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 르 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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