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소주ㆍ맥주ㆍ청주' 순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맥주ㆍ소주ㆍ막걸리 순이고, 가장 자주 마시는 술은 소주ㆍ맥주ㆍ청주 순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곡류 섭취는 해마다 꾸준하게 감소하고, 음료류는 다소 증가하는 추세였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강길진 오염물질과장팀이 2010∼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인의 식품 섭취 양상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하루 총 식품 섭취량은 1586g으로 원재료 식품을 가공식품보다 하루 130g 더 섭취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는 참이슬(29.7%), 처음처럼(21.0%), 좋은데이(9.7%), 잎새주(6.2%), 맛있는 참(5.2%), 한라산과 시원한 청풍(각 4.0%), 하이트(3.7%), C1(3.3%), O2린(2.8%), 화이트(2.6%) 순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 등 외국에서 한류열풍이 지속되면서 소주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의 2018년 11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소주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고, 성별로는 여성(1위 참이슬 33.0%, 2위 처음처럼 18.1%)에게는 참이슬이 가장 인기 있었고, 남성(1위 참이슬 26.3%, 2위 처음처럼 24.0%)에서는 참이슬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사과ㆍ고기 등 원재료 식품으로 하루 859g, 가공식품으로 727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의 다소비(하루 식품섭취량의 1% 이상 섭취, 158.6g)ㆍ다빈도( 하루에 전체 국민의 25% 이상이 섭취) 식품은 쌀ㆍ배추김치ㆍ사과ㆍ무ㆍ계란ㆍ고추ㆍ양파ㆍ밀ㆍ두부ㆍ감자ㆍ오이ㆍ돼지고기였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유일하게 돼지고기가 한국인의 다소비ㆍ다빈도 섭취 식품에 포함됐고 수산물은 없었다.
김치 종류별 섭취량 1위는 배추 김치(하루 64.9g 섭취). 깍두기ㆍ총각김치ㆍ열무김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맥주(하루 63.5g), 소주(39.1g),막걸리(19.7g)순으로 조사되었다. 가장 자주 마시는 술은 소주ㆍ맥주ㆍ청주 순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맥주ㆍ소주ㆍ막걸리 등 3대 주류의 섭취량은 전체 주류 섭취량의 97%를 차지했다.
강 과장팀은 논문에서 ”2010∼2015년 새 우리 국민의 곡류 섭취량은 꾸준하게 감소하고, 음료류는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며 ”막걸리ㆍ와인ㆍ청주ㆍ복분자주와 김치 섭취량은 감소 경향“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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