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전 파리 10구 북역(Gare du Nord) 인근의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르 파리지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오전 10시 30분경, 파리 북역 인근 라리부와지에(Lariboisièr) 병원 앞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향해 수 발의 총알이 발사되었으며, 차 안에 타고 있던 세 명중 머리에 총알을 맞은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 나머지 한 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총격을 가한 20대의 용의자는 총격 이후 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격을 당한 피해자들은 맞은 편에 있던 라리부와지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머리에 총을 맞은 피해자는 병원 도착 40여 분 만에 사망했고 나머지 두 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격자와 주변 인물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피해자의 차량이 파리 북쪽 발-드와즈(Val-d’Oise)에 등록된 차량인 점과 피해자들이 마약거래 등의 전과가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이권을 둘러싼 보복사건일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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