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회(회장 방미석)은 지난 7월25일
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 회의실에서
예술가이자 사진작가인 손윤석씨와 함께 함부르크 한인 교민들을 위하여
무료 사진촬영을 개최하였다.
방미석 회장은 “광부, 간호사로 이 곳에 오신 교민 분들이 미래를 위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앞만 보고 살다 보니 사진관에서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사시는 분들이 많은걸 알게 되어, 손작가와 이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더위로 이 행사에 나올 수 없었던 분 들을 위해 다음 기회를 다시 한번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 드신 분들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한인회에서 직접 모셔왔다.”며 교민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 날, 함부르크 최고 40도의 더위를 무릅쓰고
50여명의 한인들은 가족사진, 개인사진, 부부사진,
영정사진, 개인 프로필 사진 등을 촬영했으며,
이 사진들은 사진틀에 넣어서 교민들에게
한인회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후에는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에서 올해 기획한 문화코너 7월의 영화
‘직지코드(감독: 우광훈, 데이빗 레드먼 / 주연: 데이빗 레드먼, 명사랑 아네스)’가
상영회가 있었다.
영화상영에 앞서 신성철 총영사가 영화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총영사는 “이 영화는 세계 첫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을 소재로, 성경과
고려 금속활자의 관계성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라며
금속활자 직지 기록과정, 직지의 발견경위, 금속활자의 의의, 직지와
독일 구텐베르크 금속활자와의 관계, 한국의 서지학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관람객들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함부르크총영사관은 지난 3월부터 매월 넷째 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한국사 수업보다 나은 영화 한 편’이란 주제로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을 위해 총영사관 관저에서
직접 만든 수제 샌드위치와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영화상영회에는 100여 명의 교민과 현지인들이 영화를 관람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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