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총영사관(총영사 신성철)은 7월 22일,
청주시와 함부르크 반즈벡 구 청소년 간 교환프로그램(7월 18일~ 8월 2일)을
진행 중인 양국 청소년들을 관저로 초청해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만찬에는 에릭 라우겔 함부르크 반즈벡구청 청소년국장과
시모네 복 스타일스호프 청소년의집 원장, 김옥화 명예독한협회장,
양 도시 간 청소년 교류에 기여한 김옥희 씨등
관계자 47명이 함께 자리했다.
청주시와 함부르크시는 2002년부터 청소년 교류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매년 20여명의 청소년들이
짝수 해에는 독일 청소년이 홀수 해에는 한국 청소년이
교차 방문하며 국가간 문화교류와 서로 이해하고 우호를 다지고 있다.
올해는 홀수 해를 맞아 이미호 청주시 여성청소년과장 인솔하에
한국 청소년 충북연맹 소속 청소년 16명과 교사 네 명이 함께 함부르크를 찾았다.
이들은 방문 기간 동안 독일 청소년들과 함께 독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독일 가정집에서 민박도 하며 독일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갖었다.
신성철 주함부르크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여기 오신 여러분들은 한국과 독일의
우호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며,
특히 한·독 청소년 교류는 양국 간 미래협력을 위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부르크 반즈벡 구청 및 청주시청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한국과 독일 청소년들은
지난 17년동안 상호방문을 통해서 양국간 청소년들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한·독 청소년 교류가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하신
청주 청소년들이 독일방문을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우엘 함부르크 반즈벡구청 청소년과 국장은
“한국 총영사관에서 초대해 주심에 감사 드리며,
작년에 독일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청주팀에서 프로그램 잘 조직되어서
놀라웠다. 그래서 함부르크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약간의 부담감이 느끼지만,
청주 청소년들을 실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 청주 청소년들이 이 곳에 체류하는 기간 동안
홈스테이를 통해 독일 청소년들과 우의를 다지고
몸소 독일의 문화 및 일상을 비교 체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라면서 이 청소년 교류가 변함없이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 날, 교류단일원으로 참석한 청주외고 학생들은
“관저에 와 보니 자신들에게 희망이 생겼다.”면서
앞으로 훌륭한 외교관이 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서 많은 걸 얻어가겠다.” 며
“국가 간 청소년 교류”가 아니면
느껴보지 못하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이 곳에 왔고 무엇보다 독일 청소년들과의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기대에 차 있다.”고 전했다.
다음날, 청주 청소년들은 반스벡 구청(구청장 토마스 린젠호프)을
방문하면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린젠호프 구청장은 2년전에 독일 청소년을 인솔하여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또한 청소년들은 함부르크 데이지 전자 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하였고,
자연환경 보전 센터에서 “기후보호대책”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이어 항구관광, 엘베 필하모니 견학하며, 문화체험으로 견문을 넓히고
함부르크 관광명소를 방문하여 국제적 역향력을 강화했다.
또한 주변 뤼벡시를 방문하여 문화탐방을 하였으며,
베를린 수상관공서 견학 및 국회의사당 견학,
상원의원들과도 만나 대담하고 리셉션도 가지면서 생생한 독일 체험했다.
교류방문 기간 중 3일간 홈 스테이로 들어가 가정의 일상과 독일 음식 문화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에 접하고 제적 견문을 높이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독 양국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양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양국 청소년간 실질적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 온 김옥희씨는2003년부터 이 사업을 맡아
양국 청소년 교류에 필요한 행정절차와 함께
통역, 일정 관리 등 일을 17년동안 계속 돕고 있다.
또한 함부르크 독한협회(회장 강신규)에서도
교류단의 방문 동안, 학생들의 언어와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통역관을 제공해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가능케 하기 위한
가교의 역할을 담당했다.
독일 유로저널 김복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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