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계소비 다시 감소
프랑스 6월 가계소비가 전달 대비 0,1% 소폭 감소했다. 5월에 0,3% 상승했던 가계소비가 6월에 다시 감소한 것은 2분기 0,2%의 낮은 성장률과 식료품 구입의 급감이 원인이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락을 오갔던 구매력은 결과적으로 0%에 머물렀다.
1분기 동안 꾸준히 0,2% 증가율을 유지했던 식료품 구입은 6월 한달 동안-1,1%로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의 원인은 과일과 채소 등 직접적 직접 소비되는 상품뿐만 아니라 농식품 산업에서 가공식품 재료관련 구매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알렸다.
반면 공산품 구입은 내구재 구입의 증가로 인해 전달 대비 0,2포인트 오른 0,7% 상승을 보였다. 또한 수송장비 판매는 2,5% 늘었으며 의류 및 직물 구매는 0,7% 증가했다. 하지만 가전제품 구입은 1,6% 감소했다.
에너지 소비는 전달 대비 +0,2%로 소폭 상승했다. 가스와 전기 소비는 -2,1%로 감소했지만 석유 소비가 2.9% 증가하면서 상쇄효과를 보았다.
가계 소비지수는 프랑스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다. 올해 2분기 성장률이 0,2%에 머문 것은 가계소비가 정체가 가장 큰 원인이다. 6월말 예상치 0,3%에 미치지 못했다.
정부의 추가적 가계 재정 지원 조치로 구매력이 소폭 상승했지만 소비는 제자리 걸음이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프랑스 중앙은행에 따르면 가계 소비가 정체현상을 면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2019년 성장률은 1,3%로 예상된다. 2018년 1,7% 보다 다시 한번 감소한 수치다. .
반면 투자는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유지되었다. 1분기 동안 0,5% 성장을 보였던 투자는 2분기에 0,9% 증가했다. 기업들의 사업 투자가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해 +1,2%로 집계되었다.
1분기에 0,3포인트 감소를 보였던 대외무역 수지는 2분기 동안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출은 0,2% 증가한 반면 수입은 0,1%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입은1분기의 1,1%보다 상당히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정부가 산정한 올해 성장률 1,4%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중앙은행과 OECD, IMF 그리고 유럽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프랑스 성장률은 1,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중 분쟁과 브렉시트 등 국제 긴장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19년 유럽연합의 경기도 약화가 예상된다. 유럽위원회의 7월 11일 발표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2019년 성장률은 1,4%, 2020년은 1,6%다. 또한 유로존은 각각 1,2%와 1,4%로 유럽연합 보다 낮을 전망이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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