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높아지는 기온, 온열질환 조심해!
올여름에는 한국을 비롯한 유럽의 날씨가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열사병, 열탈진이 대표적)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롭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특히, 40~60대 중장년층에서 절반 이상 발생하며, 폭염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수분섭취 및 적절한 온도 유지가 필요하다.
인구수 대비 비율은 고령일수록 증가한다. 고령일 경우 온도에 대한 신체적응능력이 낮고,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관리와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어린이, 학생 또한 폭염 시 운동장 · 공원에서 야외활동은 피하고, 특히 어린이는 차 안에 오래 있지 않도록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온열질환 응급조치는 이렇게 하자
*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함 → 수분섭취 →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요청
* 의식이 없는 경우
119 구급대요청 → 시원한 장소로 이동 → 옷을 벗기고 몸을 시원하게 함
◆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
1. 물 자주 마시기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마시기 *신장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2. 시원하게 지내기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 입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3.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 ~ 오후 5시)에는 휴식 취하기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 조절하기 등이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