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8명, “앞으로 호날두 응원 안하겠다”
기존 팬 46% vs 기존 팬 아님 43%, 향후 응원 안 할 것 79% vs 향후 응원할 것 9%
호날두 선수를 기존에 응원했던 팬과, 팬이 아닌 국민이 각각 40%대 중반 수준으로 엇비슷했지만, 향후 응원을 안 하겠다는 의견은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다수로 조사됐다.
지난 주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와 팀K리그의 친선전이 있었으나 호날두가 결장하면서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MBC Sport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팬심 여부 변화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기존에 팬 이었다’는 응답은 20대(팬 42.7% vs 아님 43.1%), 30대( 41.0% vs 52.3%), 40대(55.4% vs 35.9%), 50대(44.4% vs 44.5%), 60대 이상(45.3% vs 40.4%)으로 나타났다.
‘향후에 응원 안 할 것’이라는 응답은 79.4%(기존 팬 ? 팬심 철회 39.3%, 기존 팬 아님 ? 향후 지속 40.1%)로 10명 중 8명에 이르는 다수로 나타난 반면, ‘향후에 응원할 것’이라는 응답은 9.3%(기존 팬 ? 팬심 지속 6.6%, 기존 팬 아님 ? 향후 응원 3.2%)에 그쳤다.
향후 응원 여부에서는, 모든 지역과 연령, 성, 직업에서 ‘응원 안 할 것’이라는 응답이 대다수였고, 기존 팬중에서 85.6%가 팬심을 철회하겠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호날두 선수의 노쇼 책임은, 실질적 주최측인 한국프로축구연맹’이라는 응답이 25.3%로 가장 많았고, ‘결장한 호날두 선수’라는 응답이 22.7%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호날두 선수가 속한 유벤투스 팀’이라는 응답은 18.3%, ‘행사를 주최한 더페스타’라는 응답은 17.3%로 집계됐다.
향후 응원 여부에서는, ‘응원 안 할 것’이라는 응답은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대다수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30대(8.0% vs 85.3%), 50대(7.4% vs 81.5%), 40대(10.2% vs 81.1%), 남성(11.4% vs 80.2%), 자영업(4.7% vs 83.7%)과 사무직(7.7% vs 83.8%)에서 10명중 8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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